Book 2009. 10. 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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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행복한 대화법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들의
지은이 :
신영란 지음
출판사 :
바른지식|2006.09.13 발간

평가 : 아주 재미있었음, 공감가는 내용도 많음

화술, 대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고, 서점에 가서 이리저리 둘러 보았다. 행복한 대화법이란 책은 심플해 보이면서도 목차에 내가 원하던 내용들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주저없이 골랐는데, 이런.. 인터넷이 훨씬 쌌다.. 조금 슬프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대화, 화술과 관련된 책이 왜 재미있을까 생각하겠지만 이 책은 푹 빠져들어서 다음은 어떤 내용이 나올까 기대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 같다. 실 생활에서 우리가 쓰고 있는 대화를 예로 들어가면서 이런 식으로 말하면 반응이 이렇게 오고, 저런 식으로 말하면 반응이 또 다르게 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대화의 예가 나를 더욱 공감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대화를 만화로 그린 것 역시 상대방이 어떤 표정으로 대화를 하는지 잘 알 수 있어, 또 하나의 흥미거리가 되었다.

책을 읽어면서, 혼자 웃고 아 맞다! 이렇지~ 이렇게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막상 책을 접으니 기억나는게 별로 없다. 이래서 기록하라고 하는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일단 먼저 생각나는 것은 3분 이상 혼자 말하지 말라. 아무리 비슷한 관심사에 대해서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3분 이상 혼자서 말하게 되면, 상대방은 지루함을 느낄 뿐더러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도 가끔 이런 저런 불만을 남자친구나 친구들한테 말할 때 혼자 오랫동안 얘기할 때가 많은데 다시 한번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중간에 끼어들지 말라  이 말은 내가 평소에도 자주 느끼는 것이다. 나도 상대방이 오래 말하면 중간에 끼어들어서 한번 질문하고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하면서 얘기할 때가 있다. 그럴때면,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어야 하는데 나도 잘 듣는 사람이 아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게 얼마나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으며, 대화를 단절 시킬수도 있는 것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직장생활에서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부하직원이 상사에게 어떤 식으로 얘기를 하면 신뢰를 주고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내용도 있었다. 나는 과연 우리 팀 사람들에게 예의있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얘기하고 있을까? 나는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도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며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이처럼 말이란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걸 새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서로 기분 상하면서 대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들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는 사람들에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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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suk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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